작성일 : 12-11-14 10:41
해외선교소식 - 베트남에서 온 편지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457  
해외선교소식 - 베트남에서 온 편지 - 2009년 9월 2009/11/25
 
            - 인천성경침례교회에서 퍼온 글임. -

연민이라는 말은 설교 강단에서 많이 듣게 되는 단어 중 하나이지만
실제로 실행되는 것을 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자녀가 자신의 생에 걸림이 되는 연로한 부모를
요양원에 떠넘겨버리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일이라고 여기는지라
저를 앉혀놓고 정말 이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냐고 여러 차례 물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늘 답을 명확히 해 줄 수 없었습니다.

성경대로 믿는 침례교인들인 우리는
 실족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감리교인이나 장로교인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은 잘 하지 않습니다.

실족한 형제는 설교 예화에나 나올 뿐이고,
그런 식의 예화는 동일한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의 상처에
 뿌려지는 소금과 같아서 그 사람을 거의 죽여 놓습니다.

모두 같은 교리를 믿고 견지하는 침례교인들이
서로서로를 지지하고 덮어주고 참아주지 않는다면
아시다시피 정말 어렵게 됩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우리는 이런 오늘날의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우리 자신들이 얼마나 영적인지 추켜세우며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설교를 이해하지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이른 아침에 미국에서 온 방문자들이
6시 귀국 비행기를 타야해서 공항에 데려다 준 적이 있습니다.

 새벽 3시 반에 길을 나섰는데 21세의 술 취한 남녀가
 적신호를 어기고 달려서 저희 밴의 뒤를 들이받았습니다.

베트남의 법은 미국의 법과 아주 다릅니다.

우선 남자는 택시로 병원에 실려 갔고,
경찰이 와서 사고 현장을 조사하며 현장을 보존하기 위해 도로에 표시를 했습니다.
조사하고 말고도 할 것 없이 어느 쪽의 과실인지 너무나 분명했습니다.
 
다음으로 결정해야했던 것은 가해자가 병원으로 실려 가며
탄 택시비용과 병원에서 발생한 첫 치료비를 누가 부담해야 하느냐 였습니다.

저희와 함께 사역하는 베트남인 중에 덕이라는 지체가 있는데
(편지 상단 사진에 저와 함께 있는 형제),
그가 자비로 그 청년의 초기 치료비를 부담했습니다.

게다가 다음 날 저녁까지 환자의 부모와 함께 그가 의식을 되찾을 때까지 대기했고, 집으로 돌아가 잠시 눈을 붙인 다음 다시 병원으로 갔습니다.

자, 여러분께서는 여기까지 들으시고 어떤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고를 낸 그 청년은 술에 취해 적신호를 어기고 달리다
 저희 밴의 뒤를 받았으니, 그 가족이 저희 차를 수리해 주고
적어도 자신들의 아들의 어리석음을 사과해야 하는 게
백 번 옳은 것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저는 덕과 이 상황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저의 이런 생각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덕이 저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했고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끔 했습니다.

 “마이크 형제님, 가장 중요한 것은 저 청년의 회복이지 차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가 죽는다면, 또는 평생 장애인으로 산다면
누가 옳고 그른지를 따지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죠?

저와 형제님은 우리 스스로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비용도 치르지 않습니까?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는 연민을 갖지만
다른 편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동정하지 않고.
우리를 해치거나 우리 명성을 더럽히려고 하는 사람들을
돕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덕은 저의 가장 절친한 친구인데 저보다 18살이나 어립니다.

그런 그가 저에게 연민에 대해 제대로 가르쳐 준 것입니다.

몇 년 전에 사람들이 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왜 이 고아들이 아직 구원받지도 않았는데 도와주시죠?”

그 질문은 미국 그리스도인들의 어떤 태도를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그들은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했고
더 이상 하나님께서 주시는 효율성과 능력을 받을 수도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우리 입지에 이익을 주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행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이 그에게 와서 그를 보고 가엾게 여겨
그가 그 사람에게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부어 상처를 싸매 주고
자기 짐승에 태워 여관으로 데려가서 그를 돌보아 주었느니라.

그 다음 날 그가 떠나면서 두 데나리온을 꺼내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말하기를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얼마가 더 든다 해도 내가 돌아오는 길에 갚으리라.’
고 하였느니라. 너는 이 세 사람 중에서
누가 강도들을 만난 사람의 이웃이었다고 생각하느냐?”고 하시니
그가 말씀드리기를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이니이다.”라고 하더라.

그때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가서 너도 그와 같이 하라.”고 하시더라』
(눅 10:33-37).

필요한 것이 있고, 배고프고, 집도 없고, 희망도 없는
구원받지 못한 죄인의 상황이야말로
구원받을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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