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4-04 05:26
영원한 왕께 바치는 송축의 노래들 - 시편 제4권
 글쓴이 : kEsther
조회 : 3,475  
시 가 서

*  영원한 왕께 바치는 송축의 노래들 - 시편 제4권(2)

▶ 시편 제4권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이신 위대한 왕에 대한 송축의 노래들을 발견한다.

▶ 시편 제4권에서 “송축의 노래”들을 보며, 그 안에서 송축의 이유들을 살펴본다.

2. 내 혼아, 주를 송축하라.

성경에는 찬양에 대한 여러 어휘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찬양”(praise)이 있고, “찬송”(sing praise),
그리고 “송축”(bless)이라는 말이 있다.

특히 이 “송축”이라는 것은 “축복”이라는 말로도 번역될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bless”한다고 하면 복을 준다는 것이고,
인간이 하나님께 “bless”한다고 하면 송축한다고 한다.
즉 하나님을 기리고 칭송하고 축하하는 것이다.

시편 103편은 다윗의 시로서,
우리가 그분을 송축해야 할 여러 이유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치유하시고 힘을 주시고 높여 주신다.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 죄에 따라 진노하지 않으시며,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다(3-18절).

이 송축의 시 앞에 고난의 시가 있다는 것은 매우 적절한 배열일 것이다.
102편은 고난 중에 주께 부르짖는 기도인데,
그런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주님을 찬양하고 송축하는 것이 103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송축의 시는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다.

 90편부터 이어지는 왕의 승리를 찬양하는 가운데 절정으로 등장한 시이다.

95:1에는 『우리가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해 즐겁게 부르자.』고 노래하며,
 96:1과 98:1도 『오, 새 노래로 주께 노래하라.』고 선포한다.
100:1도 『너희 온 땅들아, 주께 즐거운 소리를 내어라.』말하고,
 101:1도 『오 주여, 내가 주께 노래하리이다.』라 말한다.

이렇게 각 시편의 서두에 찬양을 선포해 놓고,
그 찬양의 이유들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이 송축의 시들인 것이다.

단지 그 송축의 내용이 창조에 대한 것인지,
개인적인 감사에 대한 것인지, 이스라엘의 구속에 대한 것인지만 다를 뿐이다.

그 가운데 103편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구속을 선언하고 자비로 두르시며
위로와 힘으로 독려하시는 내용이다.

특히 『주는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자비가 풍성하시도다.』(8절) 하는 부분은
 일찍이 출애굽기 34:6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선언하신 내용으로서,
출애굽기의 그 문맥은 시내산에서 금송아지를 만든 것 때문에
모세가 첫 번째 돌 판을 깨뜨린 후(출 32장), 새로운 돌 판을 주시는 문맥이다.

우상숭배의 죄로 인해 민족 전체를 멸하실 수도 있었지만 참고 용서해 주신 내용이다. 이 송축의 시에서 이 구절을 인용했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시어 그들을 구속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구절을 이스라엘에게만 한정시킬 필요는 없다.

매 구절구절마다 우리 성도들의 신앙간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그가 우리의 죄과들을 우리로부터 멀리 옮기셨으며,
 아버지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주께서도 자기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나니』(12,13절)
하는 부분은 가히 신약 교리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3. 영원히 송축받으실 이스라엘의 왕

그러나 이 송축의 노래는 103편에서 끝나지 않는다.
 제4권의 끝인 106편까지 이어지며, 더 나아가서 제5권까지 이어진다.

 103편이 “내 혼아, 주를 송축하라”는 말로 시작과 끝을 장식하듯(1,22절),
 104편도 같은 찬양으로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1,35절).

그러나 이 둘은 약간 차이가 있는데,
103편은 성도들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들어 송축의 이유를 설명한다면,
104편은 창조주의 위대한 능력을 들어 그 송축의 이유를 설명한다.

그러니까 주제가 좀 바뀌는 것같은 인상을 받는데,
 이것은 사실 103편의 뒷부분부터 시작되는 주제가 구체화되는 것일 뿐이다.
103:18까지는 성도들에게 베푸시는 은혜들을 나열한다.
그리고 19절에서는
『주께서는 그의 보좌를 하늘들에 마련하셨으며
그의 왕국은 모든 것을 통치하는도다.』라고 그분의 위대한 통치를 선언한다.

그리고 하늘에 있는 존재들에게 주님을 송축하라고 먼저 선포한다(103:20,21).

그리고 104편에서 창조의 경이를 노래하는데,
하늘과(2절), 물들과(3절), 천사들과(4절), 땅과(5절),
지상에 있는 모든 동식물계에 이르기까지(9-24절)
 모든 피조물들로 인하여 주님을 송축하고 있다.

이어지는 105편에서는 (비록 송축이라는 말은 안 나오지만)
그 송축의 이유가 창조의 능력에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총으로 바뀐다.

105:9부터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언약을 기억한다.

『내가 네게 카나안 땅,곧 너희 유업의 몫을 주리라』(11절).

이것은 “영원한 언약”이다(10절).

여기서부터 시는 마치 제3권의 아삽의 시들처럼 이스라엘의 역사를 흝는다.

 요셉을 통해 이집트로 들어가는 장면,
이집트에서 이적들로 땅을 치신 장면,
영광스런 출애굽을 시키시어 광야로 이끄신 장면,
그리고 광야에서 반석의 물을 비롯하여 은혜로 이끄신 장면들을 노래한다.

자, 독자들은 단순히 시편 각 편들의 구조가 어떻다 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된다.

지금 이 시들이 어떤 주제로 흐르는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

 105편에서는 출애굽시키시기까지 하나님의 능력을 노래하고,
106편에서는 광야에서와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의 범죄와 실패를 비통하게 노래한다.

『오히려 광야에서 심히 욕심을 부려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니』(106:14).
시편 저자는 코라의 반역 사건(16-23절),
카데스바네아에서 믿음없음으로 진군하지 아니함(24-27절),
바알프올의 범죄(28-31절),
모세의 격노로 반석을 두 번 친 사건(32-33절),
 카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거민들을 멸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풍습을 따라 행한 것(34-39절),
그리고 재판관기에서 그들의 범죄로 인해 이방인들에게 팔린 것(40-43절)
등을 말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이 모든 범죄 역사의 결론은 이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의 고통을 주시하시어
 그들을 위해 자신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의 많은 자비를 따라 마음을 돌이키셨으며』(44-45절).

즉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악들에도 불구하고
그들 조상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신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103편, 즉 송축의 시에서 보았던 바,
『그는 우리의 죄들을 따라 우리를 처리하지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들을 따라 우리에게 갚지 아니하셨으니』(103:10)
라는 말씀에 대한 실제적인 적용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기억하신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그들의 죄들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그래서 106편, 즉 제4권의 결론은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받으실지로다.』(106:48)이다.

 그분이 송축받으시는 수많은 이유들이 제시되었지만,
그 궁극적인 이유는 바로 그분이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106편의 끝에서 우리는 예언을 하나 본다.

45절까지는 재판관기 때까지의 역사를 노래했다.

그러나 46절에서는
『그들로 하여금 그들을 사로잡아 간 모든 자들로부터 불쌍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라고 말씀하는데,
이는 재판관기에서는 발견되지 않으며, 에스라-느헤미야에서야 발견되는 사실이다.

바빌론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은
코레스 및 페르시아 왕들로부터 은총을 입어 고토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시편 당시로 봐서는 예언이다.

또 47절에서도
 『오 주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방 가운데서 우리를 모으시어...』
라고 간구한다. 이것은 더 미래에 있을 일이다.
 즉 대환란 이후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그들을 위대한 왕국 안으로 모으시는 것에 대한 예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이스라엘에게 확실한 약속을 해 놓으신 것이다.


또한 제4권의 시작인 90:2에서는
 “영원부터 영원까지”주님은 하나님이심을 노래했었다.

마찬가지로 제4권의 마지막에서도
 “영원부터 영원까지”송축받으시는 하나님을 노래한다.
 그러니까 영원부터 계시고 창조의 위대한 경이를 행하신 분,
섭리적으로 온 세상을 주관하시며 이제 왕으로 재림하시어 이 땅을 통치하실 그분,
 그분이 바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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