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4-05 06:13
시편 119편 - 성경에서 가장 긴 장 ; '말씀장'
 글쓴이 : kEsther
조회 : 8,697  

시 가 서

 영원한 감사와 찬양의 노래 (시편 제5권)

▶ 시편 제5권을 통해 감사와 찬양의 노래들을 공부한다.
▶ 시편 119편의 말씀에 대한 교훈과,
  120-134편의 올라가는 노래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5.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

성경에서 가장 긴 장을 자랑하는 제119편이 있다.

 총 176절로 구성되어 있는 119편은
 그 주제가 “말씀”으로 일관하기 때문에 소위 “말씀장”이라고도 불린다. !!!

또한 히브리 알파벳 26자가
매 여덟 절씩 순차적으로 두운(頭韻)을 이루고 있어,
문학적으로도 히브리 시의 정수를 맛보게 되는 시편이다.

시편에는 성경에서 가장 긴 장이 있다.
바로 시편 119편이다.
총 176절로 되어 있는 이 시의 전체적인 주제가 ‘하나님의 말씀’ 이기 때문에
보통 “말씀장” 혹은 “말씀시”라고 불리기도 한다. !!!

이 시가 “하나님에 대한 신뢰”라는
 큰 주제가 다루어지는 가운데 등장하는 이유는,
 우리가 신뢰해야 할 바로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곧 예수 그리스도시기 때문에
말씀을 신뢰하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것이다. !!!

비록 하나님의 말씀을 “법규”나 “계명” 등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그것은 이 시가 구약 성경의 한 가운데에 있어서 그럴 뿐,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문학적으로는
히브리 알파벳 22자가
순서대로 여덟 절씩
 총 176절에 두운을 이루고 있다.

1절에서 8절까지는 매 절이 “ אד”(알렙)으로 시작하고,
 9절에서 16절까지는 매 절이 בד“ ”(베드)로 시작하여,
 “ תד”(타우)에까지 이른다. (169-176절).

이것은 히브리어 성경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히브리 시의 정수인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기록해 놓으신 것은
알렙에서 타우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말씀’ 이 으뜸이며,
그 말씀이 모든 것에 모든 것이 된다는 영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다.

마치 요한계시록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알파와 오메가”가 되신 것처럼
시편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알렙에서 타우”가 되는 것이다.

모든 언어는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맞춰져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시의 주제여야 하고 모든 노래의 주제여야 한다. !!

우리의 언어가 그분을 찬양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아무리 멋진 미사여구를 구사하는 시인이라 해도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는 음악가라 할지라도
그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면 그것이 하나님 앞에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물론 번역본에서는 이와 같은 두운을 맞추기 힘들다.

그래서 영어 킹제임스성경 ( [한글킹제임스성경]도 마찬가지.)에서는
매 여덟 절마다 히브리어 알파벳을 마치 소제목처럼 붙여놓고 있다. !!!!!!!!!!!!!

우리가 비록 두운이 맞춰져 있는 히브리어 성경을 갖고 있지 못한다 해도,
 우리는 이 시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위대함만은 분명히 발견할 수 있다.

이 시에서 성경을 가리키는 명칭을 여덟 개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주의 법(1절), 그의 증거(2절), 그의 길(3절), 법규(4절),
규례(5절), 계명(6절), 의로운 명령(62절), 말씀(9절).
이어지는 절들에서도 이 용어들은 지속적으로 발견할 수 있다.

성경은 보물이다(14,72,127절).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어떤 재물보다 가치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또한 우리의 상담자이고(24절),
우리 순례자들의 노래가 된다(54절).
또한 주의 말씀은 꿀보다 더 달며(103절),
우리를 인도하는 빛이 된다(105,130절).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원한 유산이며(111절),
우리를 정결케 하는 물과도 같다(9절).
성경은 우리에게 복을 주며(1,2절),
생명을 주고(25,37,40,50,88,93절), 힘을 준다(28절).
또한 우리를 자유롭게 하며(45절), 지혜롭게 한다(66,97-104절).
그런가 하면 우리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고(63절),
위로를 주며(50,76,82,92절), 방향을 제시해 준다(133절).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이런 것들을 준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우리는 먼저 성경을 사랑해야 한다(97,159절).
 그리고 성경을 존중해야 한다 (72,127절).
성경을 공부해야 하며(7,12,18,26,27절), 마음에 간직해야 하고(11절),
 묵상해야 한다(15,23,48,78,97,99,148절).
 또한 말씀을 선포해야 한다(12,27절).
무엇보다 성경을 신뢰해야 하며(42절),
성경이 말씀하시는 바를 지켜야 한다(1-8절).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시편 119편에서 배워야 할 교훈이다.


6. 올라가는 노래들

시편 제5권에는 “올라가는 노래”(song of degree)라는
매우 독특한 표제어가 붙어있는 15개의 시들이 있다(120-134편).

 대부분은 짧은 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윗의 저작임을 밝힌 시들은 네 편뿐이다(122,124,131,133편).

또한 “솔로몬을 위한” 올라가는 노래가 한 편 있는데(127편),
시편 전체에서 솔로몬이 언급된 제목은 단 두 편 뿐이다.

 나머지 한 편은 제72편으로 “솔로몬을 위한 시”라고 되어 있다.
둘 다 풍성한 복을 받는 내용이며,
솔로몬이 이룬 위대한 왕국과 잘 어울리는 내용들이다.

이 “올라가는 노래”가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많은 이견이 있다.

 그 중에 가장 많은 의견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것이다.

성전에 열 다섯 계단이 있는데, 한 계단 한 계단 오를 때마다
 부르는 노래라는 견해이다.

그래서 한글개역성경에서는
아예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고 제목을 붙여 버렸다.
 물론 “성전에”라는 말은 원문 어디에도 없다.

이 견해는 그럴듯한 추측이지만 증명될 수 있는 주장은 못된다.
 수많은 성전 성가대가 한 계단씩 올라가서
한 편 한 편을 노래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카톨릭에서는
 “song of degree”를 “층계송”(層階頌, gradual song)이라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미사 때 성경을 낭독하는 층대에서 부르는 노래를 말한다.
 물론 이것은 시편에서 말하는 “올라가는 노래”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여기서 “degree”는 각도, 단계 등을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 열 다섯 편의 시가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노래임을 알 수 있다.

독자들이 이 시편들을 읽어본다면 각 편이 넘어갈 때마다
점점 발전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즉 앞의 시에서는 고난을 노래하고 뒤의 시에서는 승리를 노래하는 것 말이다.

 그런데 이러한 단계는 120편부터 순서대로 열 다섯 단계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세 편씩 묶어 단계적 발전을 다섯 번에 걸쳐 반복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즉 발전 단계가 120, 121, 122편으로 이어지다가
123편으로 발전 되지 않고,
다시 123편에서 발전하기 시작해 125편으로 끝난다.
그리고 또 다시 세 번째 반복이 126편에서 시작하고,
 129편에서 네 번째 반복, 132편에서 다섯 번째 반복으로
발전 단계가 이어지는 것이다.

첫 번째 단계적 발전은 “고난 → 도우심 → 화평” 순이다.

120:1은 『내가 고난 중에 주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나를 들으셨도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121:1-2은 『내가 나의 도움이 오는 산을 향하여 내 눈을 들어올리리니
나의 도움이 하늘과 땅을 지으신 주께로부터 오는도다.』라고 노래한다.

이 찬양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주님께 도우심을 바랄때,
 혹은 도우심을 받았을 때 드리는 감사 찬양이기도 하지만,
 문맥적으로는 이스라엘의 도우심을 말한다.

『보라,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그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 하시리라』(121:4).
 이 이스라엘을 “영적 이스라엘”이라 말하여 교회에 적용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이는 영적인 적용일 뿐 교리적인 해석은 되지 못한다.

 우리는 시편을 전체적으로 보았거니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다루는 예언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120편의 고난도 대환란과 연관된다.

 그리고 122편은 『예루살렘의 화평을 위하여 기도하라.』(122:6)고 말한다.

이 구절은 이사야 40:1-2의 “예루살렘의 위로”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즉 메시야 안에서 회복된 이스라엘이 누리는 화평을 말한다.

122:1-3에서는 “주의 전”으로 들어가는 기쁨이 예루살렘의 번영과 연관되어 있다.
이것은 다윗 시대에 있었던 실제적인 번영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예언적 의미도 담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 반복은 123편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시인은 자비를 기다리고 있다.
왜냐하면 멸시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3절).
그리고 124편은 주께서 이스라엘의 편이 되셨음을 찬양한다(1절). ‘
그래서 이스라엘은 해방되고 승리한다(6,7절).
그리고 125편에서는 이 승리가 이스라엘 위의 화평으로 발전한다(5절).
세 번째 반복은 그들이 포로에서 돌아오는 것으로 시작한다(126:1).
그리고 “집을 세우는 것”으로 발전하는데(127:1),
이는 개인적으로는 각 성도 가정에 내리는 하나님의 복을 말하기도 하지만,
민족적으로는 “이스라엘 집,” 즉 민족적 이스라엘이 굳게 세워지는 것을 말한다.

 이어서 128편에서는 “예루살렘의 번영”과 “이스라엘 위의 화평”으로 완성된다(5,6절).
네 번째 반복에서 이스라엘은 그들의 대적자들에게 저주를 선언하고 있다(129:5-8).
즉 그들이 고난을 받는다는 말이다. 그리고 130편에서는 주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단순히 고난에서의 구출이 아니라 그들의 죄를 자백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용서하심이 주께 있으니...』(4절).
대환란 후에 그들은 회복되겠지만, 그것은 영적인 회복, 즉 회개를 전제로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때 그들을 모든 죄악에서 구속해 주실 것이다(8절).
그들은 용서를 비는 가운데, 하나님을 간절히 기다린다(6절).
그리고 131편에서는 이스라엘에게 영원토록 주를 바라라고 권면한다(3절).
그들이 회복된 것은 자기들의 의 때문이 아니라 주님의 용서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교만하지 말고 주님만을 바라야 한다(1절).

다섯 번째 반복은 고난받았던 다윗이 주의 성소를 간절히 바라는 노래다(132:1-5).
다윗이 주의 궤 앞에서 얼마나 주를 위해 열심을 다 했는지는
 익히 알고 있는 바다(대상 15-17장).
이어지는 133편은 형제들이 하나되어 함께 거하는 것의 기쁨을 노래하는데(1절),
그것을 아론의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향유와 연관시킨다(2절).
이 기름은 성령님을 상징하는데,
그럼으로써 이 시는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영적 축복을 언급하는 것이다.
그리고 134편에서는 성소에서 주님을 송축하며
시온에서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으로 끝난다(2,3절).

보는 바와 같이, 이 열 다섯 편의 올라가는 노래들은
이스라엘의 고난과 회복을 간략하게 노래한 시들이다.
시편 전체를 예언서에 비유한다면 이 올라가는 노래들은
 소선지서와 같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소선지서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이스라엘의 고난과 회복을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올라가는 노래들은 시편 전체에서 볼 수 있는 바,
예언적인 요소들을 핵심적으로 요약해 준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비록 고난을 받지만 영육간에 회복되어 번영을 누린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그들의 메시야, 즉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영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그와 같은 영적인 복을 충만히 받으리라는 기쁨의 노래들이기도 하다.

7. 영원한 찬양의 노래

시편의 마지막 다섯 편은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는 선포로 시작한다 (146,147,148,149,150편).
이 뒷부분은 순수한 찬양으로 가득하다.

예언적인 내용은 앞에서 충분히 다루었다.
찬양의 이유에 대해서도 민족적이든 개인적이든 앞에서 다 말했었다.
이제는 그처럼 위대하신 주님에 대해서 찬양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주님의 능력과 그 위엄과 위대하심에 대해 찬양한다.

146편에서는 세상을 주관하시며 약한 자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147편에서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148편에서는 천군천사들, 영적 존재들, 모든 피조물들에게도 찬양을 선포한다.
 물론 그분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심을 잊지는 않는다(147:19; 148:14; 149:2).

149편에서는 왕과 함께 있는 군사들,
즉 성도들에게 주시는 크나큰 영광으로 인하여 찬양한다(149:5-9).
그리고 150편에서는 여러 가지 악기들을 동원하여
마지막으로 힘차게 찬양하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참으로 시편은 위대한 예언서이며, 거대한 오라토리오다.

그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신데, 그분은 영원토록 송축받으실 왕이다.

 비록 예언적으로는 많은 부분이 이스라엘에 초점 맞춰 있지만,
이 모든 영광은 사실 그리스도인들이 누릴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분의 백성일 뿐만 아니라
그분의 몸이요, 또 신부이기 때문이다.

이 위대한 영광을 주신 주님께
 어찌 감사와 찬양으로 송축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영원한 찬양을 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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